마쓰다 로타리 엔진 새로운 시작
마쓰다 스포츠카는 로타리 엔진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독특한 모델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습니다. 2024년 2월, 마쓰다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로타리 엔진(RE)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파워트레인 개발 본부 내에 RE 개발 그룹을 새롭게 설립했습니다. 이 그룹은 로터리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는 기술을 진화시키고, 주요 시장의 규제 대응 및 탄소 중립 연료 대응 연구를 진행합니다.
마쓰다 로타리 엔진 특성
로타리 엔진은 전통적인 피스톤 엔진과는 다른 원리로 작동합니다. 피스톤 엔진이 가솔린 폭발로 피스톤을 움직여 동력을 생산하는 반면, 로터리 엔진은 내부의 로터를 회전시켜 동력을 생성합니다. 이 구조는 로터리 엔진을 더 간단하고 가벼우며, 고출력을 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하우징 내 마모, 즉 ‘채터 마크’ 문제로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쓰다의 혁신
마쓰다는 로터리 엔진의 채터 마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한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1960년대 초반부터 뱅켈 로터리 엔진의 개발에 주목한 마쓰다는, 어펙스 씰의 형상 변경과 재질 개선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로 2로터 로터리 엔진의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1967년, 코스모 스포츠를 시작으로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다양한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로터리 엔진의 스포츠카 역사
마쓰다는 코스모 스포츠 이후 파밀리아, 카펠라, 사바나 등 다양한 모델에 로터리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사바나는 모터스포츠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로터리 엔진의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RX-7 시리즈와 RX-8을 통해 로터리 엔진은 국산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나, 환경 규제로 인해 2013년 RX-8의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로타리 엔진의 부활과 미래
2023년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마쓰다는 새로운 로터리 엔진 스포츠카 컨셉트인 아이코닉 SP를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과거 RX-7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함께 로터리 엔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마쓰다는 이를 통해 로터리 엔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자동차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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