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자동차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옵틱 (OPTIQ)’을 공개했다. 이 중형 전기 SU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중국 CLTC 기준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옵틱은 약 45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 가장 저렴한 캐딜락 전기차 모델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캐딜락 옵틱 설계 및 기능
옵틱은 길이 4821mm, 폭 1913mm, 높이 1643mm의 차체 크기를 가지며, 휠베이스는 2954mm로 캐딜락 중형 SUV XT5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 차량은 리릭(LYRIQ)보다는 짧지만, 최신 캐딜락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리어램프, 그리고 전면부 블랙 크리스탈 그릴에 통합된 114개의 조명이 특징이다.
캐딜락 옵틱 내부 기술 및 안락함
실내에는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AKG 오디오 시스템과 디지털 룸미러, 그리고 열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1열 시트가 포함되어 있다. 기본형 모델은 68.4kWh 배터리로 536km의 주행이 가능하며, 245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성능 및 주행능력
옵틱 롱레인지 버전은 79.7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 전기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총 287마력과 47.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 미만으로 가속할 수 있다. 또한, 온스타와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를 지원하여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시장 전망 및 전략
캐딜락은 ‘LOVE’라는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리릭, 옵틱, 비스틱(VISTIQ),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 등을 포함시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옵틱은 특히 글로벌 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저렴한 가격대로 더 넓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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