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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 1800마력의 전동 하이퍼카, 부가티 ‘투르비옹’ 발표

1800마력의 전동 하이퍼카, 부가티 ‘투르비옹’ 발표

박서준 기자 조회수  

투르비옹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 기술의 결합

부가티는 6월 21일 유럽에서 신세대 전동 하이퍼카 ‘투르비옹(Bugatti Tourbillon)’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혁신적인 기술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하여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엔진 및 모터 구성

투르비옹은 신개발 8.3리터 V형 16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코스워스의 협력으로 개발된 전동 액슬을 조합하여 총 1800마력을 발휘한다. 그 중 1000마력은 내연 엔진에서, 나머지 800마력은 전동 모터에서 나온다. 이는 베이론의 1001마력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전동 모터는 축전 용량 25kWh의 800V 배터리로 구동되며, 배터리는 차량의 센터 터널과 승무원 뒤에 배치되었다. 4륜 구동과 토크 벡터링을 통해 뛰어난 트랙션과 기동성을 발휘한다. 프론트 액슬에는 두 개의 전동 모터가, 리어 액슬에는 한 개의 모터가 탑재되어 전체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에서 800마력을 출력한다. 전동 모터는 최대 24,000rpm으로 회전하며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를 통합하고 있다.

투르비옹 경량 구조와 효율성

투르비옹은 경량 구조와 순간 토크를 발생하는 전동 모터 덕분에 경이적인 성능을 실현했다고 자부한다. 효율적인 패키징과 선진적인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면서도 뛰어난 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EV 모드에서는 최대 약 60km의 제로 에미션 주행이 가능하다.

첨단 섀시와 바디 구조

투르비옹은 신개발 섀시와 바디 구조를 채용하여 차세대 T800 탄소 컴포지트를 사용해 배터리를 모노콕의 구조 부품으로 통합하는 등 수많은 경량화 기술을 도입했다. 전후 프레임에는 저압 박벽 알루미늄 주조와 3D 프린트된 구조 브레이스가 사용되어 베이론보다 대폭 가볍고 강성이 높다. 새로운 섀시에는 전후 알루미늄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AI가 개발한 3D 프린트 중공 에어 포일 암을 채용하여 차량의 다이내믹스와 공력 성능을 추구하고 있다.

출시 일정 및 가격

투르비옹은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프로토타입이 도로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2026년에 250대 한정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80만 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차량은 프랑스 모르스하임의 부가티 아틀리에에서 핸드빌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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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기자
content_editor1@autofo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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