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엔진에 대한 의지 드러낸 페라리
![페라리 내연기관차 생산](https://autofork.kr/wp-content/uploads/2024/07/%ED%8E%98%EB%9D%BC%EB%A6%AC1.jpg)
페라리가 강력한 힘의 원천인 V12 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법적인 문제로 생산이 어려워지기 전까지 V12 엔진을 개발, 생산할 것을 밝혔다.
페라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페라리 내연기관차 생산](https://autofork.kr/wp-content/uploads/2024/07/%ED%8E%98%EB%9D%BC%EB%A6%AC2.jpg)
페라리 마케팅 인텔리전스 디렉터인 에마누엘레 카란도는 지난 6월 “법적으로 금지될 때까지 6.5L V12 엔진을 비롯한 V12 엔진을 개발하고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한국에서 공개된 ‘페라리 12칠린드리(12Cilindri)’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으며, 페라리의 V12 엔진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합성 연료(e-퓨얼)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퓨얼은 재생에너지를 활용, 물을 전기 분해하여 생산한 수소에 이산화탄소나 질소를 합성해 만드는 액체 연료다.
내연기관의 시대는 끝나지 않아
![페라리 내연기관차 생산](https://autofork.kr/wp-content/uploads/2024/07/%ED%8E%98%EB%9D%BC%EB%A6%AC3.jpg)
페라리는 미래에도 내연기관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e-퓨얼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EU는 2035년 이후로도 페라리와 같은 소규모 제조사의 내연기관차 판매를 허가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향후에도 내연기관 차량을 계속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화 포기한 것 아냐, 내년 말 전기차 선보일 예정
페라리가 전동화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페라리는 라인업 40%는 전기차, 40%는 하이브리드, 20%는 내연기관차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졌다. 페라리는 2025년 말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페라리의 목표는 다양한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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