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EV 내년 공개
포르쉐가 내년에 순수 전기 카이엔을 공개한다. 내연기관 기반인 현행 모델은 유지하며, 2030년 이후 카이엔은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 모델이 제공된다.
한국 판매 책임진 효자 모델
포르쉐가 카이엔을 2002년 선보인 이후 탁월한 주행 성능과 우수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았다.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포르쉐는 지난해 최초로 한국 시장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는데, 카이엔은 4820대가 판매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시한 3세대 카이엔의 경우 기술 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할 예정이다. 특히, 포르쉐가 개발한 V8 엔진의 효율성 개선과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트윈 터보 엔진 개발이 핵심이다.
전기차로 재탄생한 카이엔
새로운 카이엔은 800V 아키텍처 PPE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재 4세대 카이엔의 프로토타입은 첫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토타입은 출시 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수백만 km의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포르쉐 관계자는 이 모델이 전동화의 잠재력을 활용해 주행 성능 등의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측면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 전동화 전략
한편 포르쉐는 전동화를 위해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 포르쉐는 ‘더블 E-패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 전략은 E-모빌리티, 합성연료 등 두 가지 경로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의 80%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CEO은 “우리의 제품 전략은 세계의 전동화 개발 추이와 고객 수요에 따라 2030년까지 신차의 80% 이상을 순수 전기 모델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
순수 전기 카이엔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의 새로운 전환점을 상징한다. 포르쉐는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모델을 유지하며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카이엔이 전동화 시대에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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