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픽업트럭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쉐보레의 과거 명차인 엘 카미노의 부활 가능성을 가정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동차 가상 렌더링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Halo oto’는 2026년형 쉐보레 엘 카미노의 상상도를 공개했는데요.
이 렌더링은 엘 카미노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으로, 픽업트럭과 머슬카의 매력을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엘 카미노는 1959년부터 1987년까지 생산된 중형 픽업트럭으로, 세단이나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낮고 세련된 차체가 특징인데요.
특히, GM의 B-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세대 모델부터 쉐보레의 중형차 ‘쉐빌(Chevelle)’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V8 엔진을 탑재하여 화물차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속 엘 카미노는 이러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쉐보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낮은 차체를 유지하면서 프런트 마스크와 범퍼, 펜더의 높이를 조정하여 더욱 스포티한 비율을 강조했고, 대구경 휠과 3자형 미등, 듀얼 또는 쿼드 머플러 팁을 통해 승용차 감각을 더한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렌더링은 싱글 캡, 익스텐디드 캡, 듀얼 캡 등 다양한 형태의 캡을 가정하여 그려졌으며, 엘 카미노의 유연성과 디자인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데요.
엘 카미노가 다시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 렌더링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금 더 낮게 만들어도 좋았을 것 같다”, “카마로 기반으로 만들면 더 흥미로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V8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점점 귀해지는 요즘, 이러한 디자인의 픽업트럭이 실제로 출시된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는데요.
엘 카미노의 부활은 단순한 상상이지만, 픽업트럭과 머슬카의 매력을 결합한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낮지만,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와 영감을 제공하는 데에는 충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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